제5회 섬김이 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도민과 기업의 눈높이에서 규제개혁, 일자리창출 등 섬기는 행정 인정받아

2013-01-21     조대영 기자

경상북도는 1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손경식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과 권태신 부위원장,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권희태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회 섬김이대상 시상식’에서 2009년에 이어 최우수 기관 표창인 ‘대통령 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009년도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공무원으로는 상주시 지방행정주사보 김미향씨가 훈장을 수상했다. 전체 포상 규모는 지자체 3곳과 공무원 14명, 경제단체 직원 5명이다.

▲ 경상북도가 제5회 섬김이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섬김이 대상’은 공직사회에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제정하여 5회째를 맞고 있으며, 고질적인 민원, 국민불편, 기업애로를 내 일처럼 해결하거나 투자유치 등에 뛰어난 역할을 한 일선현장의 공직자와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5단체와 기업 등 직접 그 혜택을 입은 국민이나 기업이 수상자를 추천하도록 함으로써 표시나지 않지만 일선에서 묵묵히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경상북도가 섬김이 대상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기업투자 규제개선 및 애로해결 등을 통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으로 10조5천285억원 투자유치와 2011년 이후 ‘청년희망일자리 New Deal’ 사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120,398개 창출, 중소기업지원 전담 One-Stop 서비스체계 구축, 경북형 강소기업(Small Giants) 육성지원 등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부담을 주는 중앙부처 현장규제 발굴(102건)·개선(28건) 및 등록규제 8,790건(2011년 5,173건, 2012년 상반기 3,617건)을 정비하는 등 도민과 기업의 눈높이에서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 ‘섬기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상주시 김미향씨는 농공단지 내 비료생산업체의 악취로 인한 민원 및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악취저감제 지원 등으로 주민과 기업의 민원을 동시에 해결하였으며, 국내외 일류기업 13개 유치로 일자리 2,845명 창출(투자 1조8천628억원)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수상하였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그 간 지사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경제제일도정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2009년에 이어 두 번이나 의미 있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더욱 더 국민을 잘 섬기라는 채찍질로 알고 전 공직자가 국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신으로 국민생활과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여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서민이 다함께 잘 사는 경북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