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대표, 전국 단위 공동대표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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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대표, 전국 단위 공동대표로 선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3.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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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지역 역량 결집으로 영풍석포제련소 폐쇄와 이전에 매진'

[안동=안동뉴스] 지난달 27일 열린 환경운동연합 온라인 대의원대회에서 현 안동환경연합 김수동 상임대표가 13기 공동대표 5인 중 1명으로 선출됐다.

이날 재적의원 379명 중 270명이 참여한 대의원대회에서 향후 3년간 환경운동연합을 이끌어갈 13기 임원진들이 선출됐다. 그리고 2021년 중점사업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사회로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수동 대표는 지난 2010년 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를 창립해 대운하 사업이 4대강 사업으로 이름만 바꿔 국민혈세로 4대강을 망치려는 작태를 저지하기 위해 활동했다. 

또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저지 연대활동, 영양댐 건설반대 연대활동, 밀양송전탑 건설저지 연대활동, 영주댐 건설반대 운동, 석면사문석 반입중단 활동(안동의 두 개의 광산에서 생산되는 사문석이 포철과 현대제철로 반입),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모니터 활동 등에 열정을 쏟아 왔다. 현재는 낙동강 중금속 오염원 영풍석포 제련소 폐쇄·이전·복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풍석포제련소의 페쇄와 이전이 될 수 있도록 영남권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4대강 자연성 회복과 생태전환사회로 거듭날 수 있는 활동을 기대하며 공동대표로 추천됐다.

김 대표는 앞서 "이제 환경운동은 전지구인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왔다"며 "중금속과 녹조로 뒤덮인 낙동강의 문제는 더 이상 낙동강 유역의 문제가 아니라 5,60년대 전근대적인 산업사회가 빚어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런 전근대적인 산업구조를 친환경산업구조로 바꾸는 데 역할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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