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안동여자고등학교의 여자 테니스 유망주 정보영(18·안동여고) 학생이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18일 안동여고에 따르면 2021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정보영은 14일 여자 18세부 결승에서 임희래(천안MTC)를 상대로 1시간 57분만에 2대0(6-3 6-3)으로 완파하고 18세부 단식 정상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날씨가 많이 춥고 코로나 19로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계훈련을 계획적으로 체계 있게 연습한 결과가 과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첫 대회인 종별테니스 대회에서 첫 단추부터 잘 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안동여고 테니스부 김일해 코치는 "동계 훈련을 착실히 실시한 결과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점차 성장하면서 첫 대회에서부터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10월 김천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동환 교장은 "테니스부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크게 칭찬하고 항상 학생들의 안전과 부상 없는 생활을 강조하며 올 한해도 테니스부의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권기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