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긴급 재해 재난 대처 속도 높여...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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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긴급 재해 재난 대처 속도 높여...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완료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1.06.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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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계곡 등지에 우량경보국, 음성통보시설 등 설치
▲사진 영양군청 제공.
▲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안동뉴스] 최근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로 인명 피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영양군은 재해취약지역에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저수지와 마을상류부에 위치한 재해위험지구 등에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경보 방식의 예·경보시설을 구축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예산 10억 8천만 원으로 기존 재해 예·경보시설 유지관리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어 재해위험지구인 가곡·방전·상원지구와 무창저수지, 송하계곡, 16개 마을 등지에 우량경보국과 강우량계, 음성통보시설, 경보방송장치 등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수위, 우량 등 자동계측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통합관리서버와 앱, 경보방송제어·원격단말 장치 등을 설치해 군청에서는 스마트폰·PC를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현장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군은 시간당 20mm이상 강우 발생 시 자동으로 대피안내방송이 송출되도록 기존 하천변방송시설을 자동음성통보시설로 바꾸고 재해감시를 위한 CCTV 7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군의 예·경보시스템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긴급 재난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오도창 군수는 “지난해 2번의 큰 태풍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에 인명피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신속한 상황 대처를 가능케 한 예·경보시설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생각된다. 군은 앞으로도 인명 피해 제로와 재산 피해 최소화 구현을 위해 예·경보시설을 확대하고, 관련 시스템을 계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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