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선생 독립운동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 임청각서 총 6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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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선생 독립운동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 임청각서 총 6회 공연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7.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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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리플렛.
▲행사 리플렛.

[안동=안동뉴스] 대한민국 민족역사에 길이 빛나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전쟁사를 다룬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가 오는 16일부터 8월까지 총 6회 공연된다.

14일 안동문화지킴이에 따르면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는 이달 16일, 17일, 23일, 24일, 그리고 8월 14일과 15일 저녁 7시 30분 안동 임청각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안동 지역의 참신한 연극인과 황영호 감독의 헌신으로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그리고 안동시의 도움을 받아 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한다. 공연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으로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자 포함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석주 선생은 목숨은 잃어도 무릎 꿇어 종이 될 수 없다는 독립 의지로 바람도 얼어붙는 남의 땅 만주벌에서 100만 동포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었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수천 명의 독립군을 길러 낸 것으로 유명하다. 

안동문화지킴이 관계자는 "대한독립전쟁의 큰 어른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역사! 그것은 몇백명 모여 일제에 맞선 것이 아니라 남의 땅 서간도에서 수백만 우리 민족을 모아 입법, 사법, 행정이 분리된 완전한 군정부를 이끈 세계 최고의 독립전쟁 역사였다"며 "일제가 급경사의 철로를 만들어 올라갈 때 굉음(轟音)과 내려올 때 쇠바퀴의 아픈 마찰음이 80년 만에 사라진 500년의 역사가 살아 있는 임청각에서 석주 선생의 나라 사랑과 민족애를 느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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