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경북 9개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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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경북 9개 시·군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7.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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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5인이상 금지 오는 8월 8일까지 연장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 장면.(사진 경북도청 제공)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 장면.(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오는 27일 0시부터 2주간 경북도내 9개 시·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된다.

지난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부는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비수도권으로 확산이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3단계로 격상해 2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2주간 시행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단,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은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을 제외한 9개 시·군인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경산, 칠곡 등이 27일부터 격상된다.

인구 10만 명 이하 14개 시·군은 현행 1단계를 유지하되, 환자발생 추이에 따라 시군별로 단계를 강화해 시행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22시 이후 운영시간 제한(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및 식당·카페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장례식장·결혼식장 50인 미만(4㎡당 1명), 숙박시설 전 객실의 3/4운영, 종교시설은 수용 인원의 20%로 모임·식사·숙박 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휴양지, 해수욕장 등 야간 음주 금지 조치, 유흥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자율적 강화 조치가 가능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델타변이 확산 등 전국적 코로나19가 최대 고비상황에도 일부 시군에 자율권 부여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동참하여 중앙정부와 함께 고강도 방역조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여행, 방문 등으로 지역 내 감염 유입,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이번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 소규모로 짧게 나눠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모든 장소, 모든 공간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 식당·카페 등에 방문할 시에는 안심콜 이용 또는 출입자 명부를 반드시 작성해 주시기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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