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여름철 폭염 대비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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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여름철 폭염 대비 행정력 집중
  • 이구호 객원기자
  • 승인 2021.07.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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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보호와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노력
▲사진 예천군청 제공.
▲사진 예천군청 제공.

[예천군=안동뉴스]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자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우선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무더위쉼터, 건설사업장 등을 방문해 취약시간대 영농작업 자제, 건설사업장 휴식 시간제 운영 등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준수사항을 안내하며 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횡단보도 주변에 스마트 그늘막 33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5일부터는 도로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도심 열섬화 현상을 완화 시키기 위해 살수차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더위쉼터에 쿨매트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이나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양심양산’을 비치했다.

한낮에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지 않도록 마을 앰프 방송, 전광판 안내 등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전파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에 취약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천군 가축관리 T/F팀’을 운영해 폭염특보 발령 시 기상 상황 전파, 가축 관리 요령을 홍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축산재해와 가축 관리 상황을 수시로 현장 점검하며 예찰을 강화하고 축사 단열 처리, 안개분무·송풍기를 설치해주는 축사시설 환경개선 지원과 가축재해보험,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지원 등 5개 사업에 1억9천5백만 원을 투입한다.

김학동 군수는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실 때는 운영 지침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냉방설비 점검, 충분한 환기,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팎 정기적 소독,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 농장 관리 요령을 잘 숙지하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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