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물량 확대... 최대 42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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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물량 확대... 최대 420만 원 지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7.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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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원예산 68억 원 확보, 4270대 추가 지원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경북=안동뉴스] 오는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가 조기 폐차 지원량을 확대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가 강화되고 친환경 자동차 대체 구매 등 조기 폐차에 대한 도민의 수요가 급증해 당초보다 133% 초과 접수됐다.

이에 도는 당초 상반기 279억 원을 투입해 2만 9,050대를 지원했으나 예산 68억 원을 추가 확보해 4,270대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적용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매연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 영업용차량, 소상공인 차량,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차량은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보조금액은 조기 폐차 시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기준가액의 70%, 최대 420만 원를 지원하고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 또는 배출가스 1~2등급 중고차 구매 시 30%, 최대 18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 여부, 신청 방법 등은 차량 등록지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차량 등급 확인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환경부 콜센터(1833-7435), KT고객센터(054-114)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수송 부문은 미세먼지 배출량의 13.8%를 차지하는 만큼 경북도에서는 노후경유차 감축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여 2019년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는 23만 대였으나 현재는 15만 대로 8만 대가 감축됐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급증한 도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비 추가 확보에 노력해 하반기 조기폐차 추가 지원을 받게 도 됐다”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후경유차 저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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