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협 구미교육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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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협 구미교육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7.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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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운영, 경증·무증상 환자 146명 수용
▲구미시 농협 구미교육원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2021.07.29
▲구미시 농협 구미교육원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2021.07.29

[경북=안동뉴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북도가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하고 개소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내에서 최근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주 전 4.4명에서 1주 전 20.7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병상 부족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병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구미시의 농협 구미교육원을 경증·무증상환자 치료를 위한 경북 3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오는 30일 개소한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제1생활치료센터로 안동대 기숙사를 지난 1월 8일, 제2센터로 안동의 인문연수원을 지난달 2일까지 지정해 놨었다.

농협 구미교육원 경북 3생활치료센터는 78실 규모로 14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센터에는 24시간 환자 케어가 가능하도록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 군, 경찰, 소방인력 등 총 37명을 배치하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 안동의료원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센터 내에는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전자혈압계,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의료 장비와 각종 의약품이 구비돼 있으며, 입소 생활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심리 안정키트를 제공하고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 상담도 지원한다.

이철우 지사는 “비수도권 지역의 풍선효과 우려와 델타변이 확산에 대비, 입원 병상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병상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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