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환경미화원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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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환경미화원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
  • 이구호 객원기자
  • 승인 2021.08.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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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형 청소차 도입, 위험 스티커와 종량제 봉투 하향 제작 등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사진 의성군청 제공)2021.08.02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사진 의성군청 제공)2021.08.02

[의성군=안동뉴스] 최근 의성군이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과 안전을 위해 저상형 청소차를 도입하는 등 지난 2019년부터 타지자체 비해 발빠른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기존의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 별도 탑승공간이 없어 차에 매달리다시피 이동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기 때문에 환경미화원이 위험에 노출돼 왔었다.

이에 군은 예산 1억 2천만 원으로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 도입함으로써 별도의 탑승공간과 360도 어라운드뷰, 비상시 안전멈춤바, 쌍방향 통신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입된 청소차는 현재 직영으로 수거 중인 다인면과 안사면에 우선 배치하고 향후 청소차 구입 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종량제 봉투를 뚫고 나온 칼날이나 날카로운 물건으로부터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수거 시 손조심’스티커를 제작·배포했다.

그리고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오는 2022년도에는 종량제 봉투의 최대 용량을 100L에서 75L로 하향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수 군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도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힘써 주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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