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의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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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의 수호천사
  • 안도뉴스편집부
  • 승인 2015.08.0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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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 거듭한 끝에 10년째 지금의 복지서비스

저 출산 고령화시대에 발 맞추어 국가보훈처에서는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2006년부터 재가복지서비스라는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한 업무를 시작하였다.

▲ 안동보훈지청 권정락
국가유공자 등록, 취업지원, 의료지원 등 보훈처 본연의 기본업무에 충실해오던 보훈처 직원들의 복지업무에 대한 이해도 부족 등으로 출범초기 다소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10년째로 접어든 지금 복지업무는 보훈처를 대표하는 업무의 하나로 정착하게 되었다.

복지업무의 성공적 정착의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 보훈가족들의 신뢰 등 간접적인 요인과 더불어 보훈처 본부와 전국 일선 보훈(지)청의 적극 행정이라는 직접적 요인이 있다.

특히 2007년은 기존의 이동민원팀과 복지업무를 통합하여 보비스()라는 국가보훈처 복지 브랜드를 내걸고 한층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부족한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 봉사단체, 의료기관, 기업체 등과 연계한 복지 자원을 적극 발굴하였으며, 재해피해 등 보훈가족 유사시에는 「이동보훈팀」이 우선 현장을 방문하여 초동 대처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보훈가족의 고충을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해왔다.

현재 전국적으로 고령 보훈가족 15,000여 가구에 가사도우미인 보훈섬김이를 파견하여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가사지원 서비스, 노인의료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등급을 판정 받은 보훈가족에게는 대상에 따라 본인일부부담금의 80~60%를 지원하는 장기요양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보훈복지사업에 따른 부수효과로는 복지사 등 복지인력 1,500여명을 채용함으로써 저소득 가구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평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는 끊임없는 변화를 반복하며 수요자의 욕구 또한 급격히 다양화되고 고도화되고 있다. 일례로 우리나라 노인의 사회참여·여가선용분야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대다수의 노인들이 경로당 또는 집안 내에서 소극적인 여가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차원 높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운용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상자에 의해서 주체적으로 선택되는 새로운 방향으로 계속 변화 되어야 할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 라는 슬로건 아래 고령 보훈가족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더 즐겁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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