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종길, 이사장 김병일)에서 학생들의 선비정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선비정신 체험 교재 2종 ‘선비정신의 향기’, ‘선비정신을 찾아서’를 발간했다.

‘선비정신의 향기’와 ‘선비정신을 찾아서’는 초등학생들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저학년용, 고학년용 2종으로, 1장 지혜편, 2장 정심편, 3장 놀이편으로 각각 구성됐다. 1장 지혜편은 선비정신에 대한 내용과 선현들의 행동사례, 사자소학, 인의예지, 퇴계선생의 정신 등 5개 과목, 2장 정심편은 인사예절 실습, 어린이 활인심방, 정심투호 등 3개 과목, 3장 놀이편은 제기차기, 윷놀이 등이다.

교재 집필진은 전직 교육장, 교장, 장학사,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집필자들은 특히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사례와 인성자료를 활용해 학교현장과 학생 수준에 맞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초등학생 교재 외에도 중·고등학생 교재, 성인 교재의 개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선비정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사회에 공헌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