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면 대형 산불지역 레포츠 시설 검토...활공장과 산악자전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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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면 대형 산불지역 레포츠 시설 검토...활공장과 산악자전거 등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5.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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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연구용역 보고서 내용 발표
▲1단계 전체개발계획도.
▲1단계 전체개발계획도.

[안동=안동뉴스] 안동시가 지난해 4월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남후면에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산악자전거 등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시가 발표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남후면 단호리 산악지역을 활용해 국내 최초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이륙 가능한 패러글라이딩과 산불지역 임도를 그대로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 산악자전거 파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예산 약 23억 원으로 단호리 일대 13만여㎡에 이륙장 1곳과 착륙장 2곳 등을 오는 2022년 상반기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단호리와 고하리에 예산 약11억 원으로 총길이 43㎞의 산악자전거 코스를 마련하는 방안 등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현장 체험장도 마련해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과 산악승마와 산악오토바이도 포함하고 있다.

안동시 담당자는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실수요와 사업 추진 가능성 여부를 따져 보고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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