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경북형 3종 방역 대책 본격 시행... 검사키트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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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경북형 3종 방역 대책 본격 시행... 검사키트 긴급 지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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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신설로 신속항원 검사 본인 부담금 지원
대량 확진자 대비 고위험군 대상 검사키트 10만개 추가 확보

[경북=안동뉴스]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선제적인 고위험군 관리를 위해 경북형 방역 3종 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먼저 지역 내 전 사회복지시설(생활‧이용시설 3569개소) 종사자 3만8천 명에게 15억원을 긴급 투입해 자가검사 키트 39만개를 시군에서 일괄 구입‧지원한다. 

이는 최 일선의 복지시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 근무하는 종사자가 감염원에 상당히 취약하고 진단키트 물량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공백을 사전에 최소화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진단키트는 종사자 1인당 10개씩 지원한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조례를 신설해 지역 병‧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검사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검사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한다. 

경북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누구나 가까운 동네병원 등에서 진료비 본인부담금 5000~9000원을 한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1개소, 호흡기 클리닉 23개소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로 지원되는 도내 병‧의원에서도 신속 항원검사를 받을 경우 지원받게 된다.

끝으로,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1차 자가검사 키트 10만개를 시·군에 지원하고, 2차 예비 물량으로 1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한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 다수 발생 시·군에 긴급 지원 등에 대비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된다는 것은 곧 끝난다는 의미이다.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켜 지역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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