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개발 제한 해제' 기대! ... 전체 면적의 약 21.4% 환경영향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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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개발 제한 해제' 기대! ... 전체 면적의 약 21.4% 환경영향평가 통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4.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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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31.2㎢ 중 49.4㎢, 여의도 면적의 약 17배 크기 개발제한 해제 기대
김형동 의원, “안동의 획기적인 발전 위한 큰 산, 또 하나 넘어”
▲안동댐 전경.(사진 안동뉴스DB)
▲안동댐 전경.(사진 안동뉴스DB)

[안동=안동뉴스] 지난 1976년 댐 준공과 함께 지정된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의 일부가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로써 다양한 지역개발로 주민 소득원 다양화와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김형동 의원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함께 안동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큰 산을 또 하나 넘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협의가 완료된 환경영향평가는 전체 231.2㎢에 달하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중 49.4㎢이며, 여의도 면적의 약 17배 크기가 기존 개발 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부터 ‘호소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거리’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묶인 이래 가장 큰 규모이다. 

그동안 안동댐의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인해 수 만 명의 수몰민이 발생하고, 도시발전은 정체돼 인구도 1970년대 27만 여 명에서 현재 15만 여 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댐 주변 지역은 낙후지역으로 전락했고, 안동시는 경북도청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좀처럼 발전의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의원이 제21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2021년 6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의 현장 간담회를 비롯해, 지난해 8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자마자 환경부 장관에게 불합리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호소하기도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안동댐을 방문했을 때 김형동 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주문하기도 했다.(사진 김형동 의원실 제공)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안동댐을 방문했을 때 김형동 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주문하기도 했다.(사진 김형동 의원실 제공)

김형동 의원은,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ㆍ검토 기관과 경북도, 안동시 실무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아직 산림청과 농식품부 협의,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안동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낼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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