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일격여단 장병, ‘안동 바로 알기 투어’... 전역 후 재방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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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일격여단 장병, ‘안동 바로 알기 투어’... 전역 후 재방문 기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16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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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보병사단, 상호협력과 상생발전 업무 협약
▲육군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안동 바로 알기 투어’에 나섰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육군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안동 바로 알기 투어’에 나섰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 군 장병들이 16일 오전 10시 30분 도산권역 일원에서 이색적인 문화관광 투어 프로그램인 ‘안동 바로 알기 투어’에 처음으로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지난 7월 안동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의 상호협력과 상생발전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향후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역방위와 재난·재해 복구에 앞장서 온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하고, 주요 관광지 탐방을 통해 안동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한다. 특히, 전역 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이라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도 창출하고자 한다.

이날 첫 투어에 참여한 장병들은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안동시 관광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하루 동안 도산권역을 중심으로 퇴계이황 선생의 삶과 선비 정신이 깃든 도산서원을 관람하고, 물 위의 산책로 선성수상길도 탐방했다. 

그리고 유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함께 조선시대 산성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진행된 3D 의병전쟁 체험과 활쏘기 체험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활동성 높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안동시와 육군 50사단은 지난 7월 11일 업무협약을 통해 송현동 일격여단 연병장 일대 체육공원 조성, 사단 장병과 가족들의 안동 주요관광지 할인과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 지역축제 참여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격여단 군장병이 전역 후에도 가족, 연인들과 함께 군 복무 시절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며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관광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필요한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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