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이 지난 20일 안동시 서후면 죽전길 본관에서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개장한 안동축산물공판장은 부지 4만9천㎡, 건축 면적 1만㎡에 사업비 700억 원으로 도축·경매·가공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축산물종합처리장으로써 소 200두/일, 돼지 2,000두/일 처리 가능하다.
이번 축산물종합처리장의 개장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최첨단 대규모 축산물 생산기지를 구축, 우수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신선한 고품질 축산물 유통기반 확립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구 신흥산업의 폐쇄로 부족한 모돈 도축 시설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사업비 168억 원(국비 5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모돈 도축과 가공장 시설을 증축하여 지역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개장한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축산농가 유통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국 축산물 유통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축산물공판장 개장으로 경북 북서부지역의 거점형 축산물 종합처리센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내 축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은 “안동축산물공판장 개장으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게 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사육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는 갖춘 축산시스템의 구축으로 '축산웅도' 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