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두 달 동안 농촌지역 환경오염원의 하나인 폐비닐과 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사과 집산지인 길안, 북후, 녹전 등의 지역에 대해 반사필름 수거계획을 수립해 청소차량과 집게차량을 이용해 집중수거에 나선다. 농가에서도 직접 수거한 반사필름을 광역매립장으로 무상 반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동시에서 연간 수거되는 반사필름량은 360톤 정도이다. 따라서 반사필름을 효과적으로 수거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반사필름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매립장으로 직접 반입하거나 마을별 차량출입이 가능한 곳에 임시집하장을 만들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반드시 끈으로 묶거나 덮개 등을 덮어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촌지역 환경오염과 정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반사필름의 효율적 수거를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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