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장관, "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입당 확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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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장관, "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입당 확약 받았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7.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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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운동 위해 안동 방문한 차담에서 밝혀
▲지난 19일 김부겸 전장관이 권영세 안동시장과 가진 차담에서 권 시장이 민주당 입당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했다.
▲지난 19일 김부겸 전장관이 권영세 안동시장과 가진 차담에서 권 시장이 민주당 입당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했다.

[안동=안동뉴스] 지난 19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권영세 안동시장(67, 3선)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 대회를 앞두고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확답 받았다고 전했다.

권 시장의 이 같은 입장은 김 전 장관이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위해 이날 안동을 방문하면서 가진 차담 자리에서 밝힌 것으로 알렸다. 

자리에서 김 전 장관은 권 시장에게 다시 한 번 입당을 제안한 것으로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큰 결심을 해주신 권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권 시장의 입당이 영남 보수 일색 구도의 벽을 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으로 장세용(67) 구미 시장에 이어 경북에선 두 번째 민주당 소속 시장이 되는 셈"이라며 권 시장은 입당 시기는 전당대회 이전으로 상정하고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영남지역에서 다가올 대선에 3백만 표를 얻음으로써 어떤 대선 주자라도 당선시키겠다는 김부겸 전 장관의 평소 공약의 구체적 근거를 보여준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권 시장은 지난 4월 "국비 등 예산 확보와 관련해 무소속 단체장으로 한계를 느낀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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