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경북 50~150mm 예상
[안동=안동뉴스] 지난 7월부터 장마와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 5호 태풍 장미(JANGMI)가 북상하면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오후 1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130km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경북 내륙인 안동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장미는 북북동쪽으로 약 52km/h로 진행 중이며 최대 풍속 18m/s, 강풍반경 190km의 소형 태풍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오전 7시 10분 성주와 고령에 호우주의보와 태풍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나머지 23개 시·군에는 태풍예비특보를 내린 상태다.
경북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비 구름대가 경북남부내륙에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경북은 50~150mm, 울릉도·독도(10일까지)는 30~80mm를 전망했다.
한편 많은 강수량으로 지난 6일부터 방류를 시작한 안동댐과 임하댐도 당초 14일에서 21일까지 방류계획을 바꾸고 방류량도, 초당 600톤과 300톤에서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각각 1천톤으로 수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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