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안동시관광협의회 직원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올해 안동시관광협의회는 시와 경북관광공사 등으로부터 약 3억 원의 보조금과 사업비를 받아 운영하고 있었다.
횡령 의혹을 받는 직원 A 씨(48,남)는 금년 초에 입사해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약 7천만 원 상당의 공금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주말인 21일부터 연락두절돼 잠적한 것으로 보고 25일 안동시가 안동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관광협의회는 관광 진흥, 관광마케팅, 관광서비스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친절교육, 관광상품 브랜드 개발, 관광이벤트 정보 공유 등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목적으로 2018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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