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 책임있는 자세로 새롭게 시작, 입장 밝혀

[안동=안동뉴스] 최근 안동시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직원 공급횡령 의혹 사건(본보 기사 '안동시관광협의회 직원 공금 횡령 의혹 제기...안동경찰 수사 착수')과 관련해 협의회가 입장을 밝혔다.
3일 협의회는 우선 "회계부정으로 의심되는 사건에 대해 안동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모든 피해에 대해 회원들의 결집을 통해 변제하고, 원상회복할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는 따르면 11월 26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피해사실과, 피해액수 그리고 사업진행 상황을 공유한 후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그리고 지난 2일 2차 긴급이사회를 열고 회계부정으로 의심되는 사업운영비 손실금 9천여만 원에 대해 현 회장과 이사들이 각출해 마련하기로 의결했다. 협의회의 사업지속을 위해 공석이 된 사무국장은 공모를 통해 채용한다.
안동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며 “이번 사건으로 안동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거듭 사과하고, 안동시 관광발전을 위해 헌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필요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직원은 지난달 22일부터 12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락이 끊긴 채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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