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국 시안시와 자매결연...중국 내륙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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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중국 시안시와 자매결연...중국 내륙 교두보 마련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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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문화교류협약 체결 후 글로벌 교류협력 파트너 확대

[안동=안동뉴스] 지난 11월 30일 안동시와 중국 시안시가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협정서는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관광, 교육, 행정, 보건환경, 체육 등 각계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협력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권영세 안동시장과 리밍위 시안시장이 각자 서명한 후 협정서를 서로에게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2010년 시안시와 문화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축제와 국제행사, 공연단 파견, 마라톤 참가 등 교류를 진행해 왔고, 2019년 안동시의회 승인, 2020년 중국 외교부 승인에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자매결연 체결에 이르게 됐다.

두 도시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자국 시민들에게 자매도시를 적극 홍보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연수, 마라톤 선수단 파견, 자매학교 체결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리밍위 시안시장은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코로나19가 우리의 왕래와 대면교류를 막았지만, 함께 나가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더 깊은 교류협력을 추진해 참신한 교류 역사를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안시(西安市)는 중국 산시성(陝西省)의 성도로 인구 1,020만 명, 옛 명칭 ‘장안’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고대 당나라, 한나라 등 13개 왕조의 수도다.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과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안동시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향후 다양한 분야의 생산적인 교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안 대안탑 야경.
▲시안 대안탑 야경.
▲시안 병마용 전경.
▲시안 병마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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