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란 의원, "탄소중립(Net-Zero) 향한 녹색 선도 도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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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란 의원, "탄소중립(Net-Zero) 향한 녹색 선도 도시 만들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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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그린뉴딜에 관하여’ 안동시의회 5분 자유발언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1.5℃ 상승하였고 지난 여름 약 54일 동안 내린 기록적인 장마로 한국에서도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경란 안동시의회 의원은 12월 3일 열린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와 그린뉴딜에 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최근 지구의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 긴 장마 등 기후위기를 경고하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더불어 주요 국가 기업들의 풍력, 태양광, 수소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안동시도 정책 수립과 시행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기후위기 대응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장기적 과제로서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고 특히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실천함과 동시에 민간이 자발적으로도 참여해야 함을 강조하며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몇 가지 제시했다.

먼저, 공용차량의 전기자동차 의무화를 통해 공공부문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실천할 것과, 공공기관 건물의 태양광발전 설치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립 도시 전환을 제안하며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그리고 기후위기 교육예산을 확대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양식을 정착시키고,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안동시를 만들며, 의회 차원에서도 기후위기 비상대응 결의안을 발의해 기후위기 해결의 첫 단추를 꿸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음을 강조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경제와 사회 시스템의 녹색전환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녹색 선도 도시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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