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청 신도시 간 직선도로 개설에 '탄력' 생겨...국지도 79호선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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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청 신도시 간 직선도로 개설에 '탄력' 생겨...국지도 79호선 승격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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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직면 망호리~풍천면 가곡리 길이 35.5km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승격노선 위치도(자료: 경북도청 제공)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승격노선 위치도(자료: 경북도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시가 추진 중인 경북도청 신도시간 4차선 직선도로 개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지방도였던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에서 풍천면 가곡리 구간 916호선과 풍산읍 막곡리에서 풍산읍 안교리 구간의 924호선, 총35.5km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지방도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되면서 관리도 국가 기간도로 보조도로로 활용하기 때문에 국비 확보가 용이해져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교통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 도로를 일반국도와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도로 등급을 승격시켜 국가간선도로망 262.5km를 확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승격노선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금번 선정된 구간에 대하여 상반기 중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 승격을 고시하고 지자체와 협의하여 사업의 타당성, 우선순위 등에 따라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지도 승격을 앞둔 풍산읍 막곡리에서 풍천면 가곡리 구간은 출퇴근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도청 신도시 접근성제고와 주변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지도 지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노선 종점변경 사항으로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서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구간 총연장 L=35.5km 구간으로 국지도 승격 노선 L=23.5km, 국도노선 중용구간 12.0km이다.

풍산읍 막곡리에서 풍천면 가곡리구간 지방도L=18.5km의 확장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2,942억 원으로 조사설계는 국토부에서 시행하고, 공사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30%와 보상비 전액은 지방비로 부담하게 된다. 

경상북도 담당자는 “이번 국지도 승격이 경북북부내륙권과 도청신도시 주변 교통편의를 높여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이번 노선에 선정되지 않은 구간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국가간선도망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담당자는 "그동안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국지도 승격으로 예산 확보가 용이해져 시기적으로 공사가 앞당겨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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