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기센터, 시설하우스 병충해 태양열 소독 홍보... 저비용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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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기센터, 시설하우스 병충해 태양열 소독 홍보... 저비용 효과 만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7.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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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이나 석회를 투입하면 효과 증가
▲사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공. 2022.07.04
▲사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공. 2022.07.04

[안동=안동뉴스] 시설하우스 병해충 피해 예방에 여름철 태양열 소독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배지를 옮기기는 것이 가장 좋으나, 시설 내에서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태양열로 토양을 소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토양 태양열 소독이란 7월∼8월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투명 비닐을 습한 토양 위에 덮은 뒤 토양의 온도를 높여 비닐하우스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토양중 병해충을 살균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토양표면에 가까이 있다가 발아하여 올라오는 대부분의 잡초종자를 죽이거나 정상적인 발아를 막아 준다. 
  
태양열 소독 방법은 토양을 20㎝ 이상 깊이로 경운하고 작은 이랑을 만들어 물대기를 한 후, 폐비닐 등으로 토양을 덮어 하우스를 밀폐하면 된다. 그리고 퇴비·볏짚·쌀겨·녹비식물 등 유기물이나 석회를 투입하면 유기물의 분해 및 석회와 물의 발열반응에 의해 태양열 소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시설 연작재배지에서 문제시되는 선충 밀도를 현저히 낮추고, 온도 상승에 따른 토양의 이화학적 변화로 수용성 양분의 증가하여 작물의 생육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시설재배지 태양열 소독은 저비용으로 경제적이고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적이기에 뜨거운 여름철에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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