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우”겨울철 논! 사료작물 재배로 경쟁력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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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한우”겨울철 논! 사료작물 재배로 경쟁력 우뚝
  • 조대영기자
  • 승인 2013.10.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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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안동한우의 사료비 절감효과로 경쟁력을 높이고 벼(경종) 재배농가에는 소득증대를 위해 겨울철 논에 사료작물 재배를 권장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8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강동로)와 전국한우협회안동시지부(대표 김태수)가 조사료생산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제까지 놀고 있었던 겨울철 논을 이용해 경축순환조사료시범단지 10ha를 조성해 조사료 생산계획을 구체화하고 축산자원개발 등 상생발전 협력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한국생명과학고 안에 위치한 10ha 논에는 벼 수확이 끝나고 지난 10월 18일부터 볏짚 곤포사일리지(비닐포장 가축의 겨울먹이) 60여톤을 제조했다. 이어 10월 29일부터는 내년 5월에 수확을 목표로 호밀을 파종해 고품질의 쌀과 양질의 조사료를 함께 생산해 나가는 시범모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철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금년 가을 날씨가 겨울철 사료작물 파종에 좋은 조건이어서 10월 중순까지 호밀을 파종해 내년 5월 수확할 경우 ㏊당 1,100만 원 상당의 쌀 소득 외에도 사료작물 재배로 인한 수익 240만원(ha당 20톤 생산, kg당 120원 기준)을 추가로 올릴 수 있다.”며 “시에서도 겨울철 논 사료작물 재배농가에 액비 살포지원과 함께 조사료 경영체와 연결해 파종․수확․유통까지 논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안동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벼 재배농가 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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