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투리가 간다, 이번엔 농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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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까투리가 간다, 이번엔 농업이다!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7.05.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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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표 캐릭터 ‘엄마까투리 출격대’가 “제2회 상주 청보리축제” SNS홍보를 위해 나섰다 . 상주 청보리축제는 올해 2회째로 청리면 청상리 일대에 심은 밀을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통해 우리밀을 홍보하고, 우수농산물 판매 및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대표 축제이다.

밀은 가을에 심어 여름에 거두는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작물로, 밀밭은 꿩이 알을 낳기도 하고 숨어드는 터전이다. 이번 홍보영상은 청상리 일원에 조성된 5만평에 펼쳐진 싱그러운 초록밀밭을 배경으로 청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과 엄마까투리 꽁지가 애니메이션 주제곡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파란 하늘, 수선산의 수려한 풍경, 초록의 보리밭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까투리와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촬영한 홍보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적극 노출될 예정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밀밭의 옛 추억을 회상하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의 힐링을 위해 자연스레 축제의 참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꿩을 우리말로는 수컷을 ‘장끼’, 암컷은 ‘까투리’라 한다.

현재 EBS 방영을 통해 대중화된 인지도를 가진 지역 대표 캐릭터인 엄마까투리와 지역 축제 홍보와의 결합은 우선 시도자체가 신선하며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홍보방법이라 의미가 있다.

또한 ‘엄마까투리 출격대’ 활동은 농업과 캐릭터의 결합을 통해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 예로 일본 북해도에서는 후라노 지역의 특산물인 멜론을 첨가한 카라멜을 그 지역의 메인캐릭터인 “후라노상”으로 패키지 디자인하여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30년째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관광으로까지 이어져 지역의 소득증대 및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도민의 17.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도 경북이 눈여겨 볼만하다.

‘엄마까투리 출격대’는 캐릭터 탈을 착용한 꽁지와 두리, 까투리 삼촌으로 구성된 홍보단으로, 안동시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주요 행사마다 적극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개설된 엄마까투리 홈페이지(http://katuri.co.kr/)와 SNS를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여, 지역뿐 아니라 국·내외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안동시(시장 권영세),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엄마까투리는 효, 가족애, 자연애 등 지역의 정서와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지역대표 콘텐츠로서 농·수·특산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여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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