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지킴이 CCTV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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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 지킴이 CCTV 대폭 확충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1.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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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4곳 이어 67개소 설치, 통합관제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

범죄유형이 지능화되고 각종 강력사건 소식이 톱면을 장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동시가 시민안전과 초등학교주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해 방범용 CCTV 시설확충을 위해 5억3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간선도로변 16개소에 신규 설치하고 화질이 떨어지는 기존 CCTV 시설도 대폭 보완했다. 또한 초등학교주변 어린보호구역과 도심공원에도 2억2천9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공원 5개소와 초등학교 3곳에도 담장주변과 횡단보도, 학생 통학로에 CCTV설치를 마무리했다.

 
 
또 안동시와 안동경찰서에서 자체개발 중인 영상 비상벨을 학교정문과 담장주변 사각지대, 인도 가로수 아래에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영상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시설도 구축했다.

우범지역인 도심공원 일원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CCTV 카메라와 전등을 함께 설치해 유해환경을 최소화했다.

안동시가 설치한 CCTV는 뺑소니 차량을 검거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11일 태화소공원 앞에서 84세의 노인을 치고 달아났던 뺑소니 운전자는 영호대교 북단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영상이 실마리가 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 또 안동 모 초등학교 외부침입에 의한 절도사건 해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도 CCTV 설치를 요구하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설치대수를 대폭 늘이고 안동시 CCTV 통합관제센터 건물 신축도 추진한다.

주요도로와 길목을 중심으로 49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아동 범죄 예방과 초등학교 주변 유해환경제거를 위해 초등학교 10곳과 도심공원 8개소에 CCTV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통합관제센터는 현 중구동 주민센터 인근에 10억 원을 들여 상반기에 건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건축공사 마무리 후 내년부터 국비 등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동시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방범용, 도시공원, 초등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뿐 아니라 산불감시 등 재난재해 관리용과 불법주차단속, 쓰레기 단속용 등을 통합하여 관제하게 된다. 각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도 함께 관제한다.

안동시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안동시에 설치된 모든 영상정보를 통합 관제할 경우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신속한 대응 및 예방이 가능해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지역사회 안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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