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정문화재 302점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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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정문화재 302점으로 늘어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3.02.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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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재 역사도시로 급부상

옛 조상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인 안동의 문화재가 해마다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지정문화재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에 소재한 안동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7호로 지정됨에 따라 안동시의 지정문화재는 302점으로 늘어났다.

지정문화재 302점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 중 국보는 봉정사극락전, 봉정사대웅전, 신세동칠층전탑, 징비록, 하회탈·병산탈 등 5점이다.

보물이 동부동 5층전탑을 포함해 39점이고, 안동차전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가 2점이다. 또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2점은 사적기념물로 저정되어 있고, 용계은행 나무 등 천연기념물도 7점을 차지하고 있다.

백운정 및 개호송 솔숲, 만휴정 원림 등 2곳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고, 중요민속문화재 28점(하회 북촌댁 외 27), 등록문화재 1점(안동역 급수탑)과 도지정문화재 중 유형문화재 68점(마애동석불좌상외 67), 무형문화재 5점(안동포짜기 외 4), 기념물 20점(안동태사묘외 19), 민속문화재 53점(퇴계태실 외 52)과 문화재자료도 70점(귀래정 외 69)을 차지하고 있다. 경주시의 경우 316점으로 안동보다 14점이 많다.

이 밖에도 안동시는 경덕사 등 문화유산 64개소와 함께 비지정 문화유산 200개소, 민족문화유산 전통사찰 17개소(봉정사외 16)도 함께 보존·관리하고 있다.

▲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

안동시는 올해 비지정문화재 정비에 2억5천만원을 투입하고 전통사찰 보존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하는 등 체계적인 문화유산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동시 문화재관리 관계자는 “해마다 지정문화재 증가되는 만큼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문화재현장 답사 등을 통해 안동문화재 바로알기에 동참해 줄 것”과 문화재·전통사찰 소유자도 “문화재 도난방지와 화재예방, 금연구역 홍보, 주변 환경정비 함으로써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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