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활축제, 빗줄기 뚫고 관람객 7만 5천명 찾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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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활축제, 빗줄기 뚫고 관람객 7만 5천명 찾아 ‘흥행’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05.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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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 무색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 지역경제 활기 돋아
▲사진 예천군청 제공.
▲사진 예천군청 제공.

[예천군=안동뉴스] 4년 만에 야침차게 열린 ‘2023 예천활축제’가 적지 않은 봄비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K-Culture, 활 문화의 뿌리 예천’라는 주제로 ‘활놀이터, 예천에서 하루종일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매일 특설무대에서는 지역예술인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마술쇼가 이어졌고 우리소리축제, 전국가요제, 대구‧경북 청소년 댄스대회, 예천국악제, 버스킹, 치맥페스티벌, EDM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축제 내내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가 돼 축제를 즐겼다.

▲사진 예천군청 제공.
▲사진 예천군청 제공.

또한, 부대행사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활 서바이벌은 총 181개 팀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힘찬 응원 소리와 환호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필드아처리, 호버볼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는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양궁 국가대표인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 팬 사인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해병대 보트체험과 관람객들이 관내 식당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며 쉴 수 있도록 ‘배달의 예천’ 쉼터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진 예천군청 제공.
▲사진 예천군청 제공.

무엇보다 전시관, 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권 5천 원을 구매하면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4천 원 상당의 쿠폰으로 되돌려줘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김학동 군수는 “2023 예천활축제를 즐겨주신 관람객들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 행사안내, 환경 정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그 에너지는 곧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거대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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