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상포진 무료접종 '호응'... 65세 이상 일주일간 2,000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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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상포진 무료접종 '호응'... 65세 이상 일주일간 2,000명 접종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6.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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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예산 36억 원 투입해 지난 1일부터 무료접종 시작
안동시의사회와 참여 의료기관에 감사 인사 전해
▲안동시보건소.(사진 안동뉴스DB)
▲안동시보건소.(사진 안동뉴스DB)

[안동=안동뉴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주일간 누적 접종자는 2,000명을 돌파했다. 시는 65세 이상 인구의 70% 이상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인 접종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 안면마비, 뇌수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예방접종 비용이 생백신 기준 평균 18만 원 정도의 고가이기 때문에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감소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무료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안동시청 제공.
▲자료 안동시청 제공.

6월에는 78세 이상(1945년 이전 출생자), 7월은 73 ~ 77세(1946년~1950년), 8월은 69 ~ 72세(1951년~1954년), 9월은 66 ~ 68세(1955년~1957년), 10월은 65세(1958년)의 어르신이 접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어르신은 “고가의 비용이 부담되어 접종을 미루고 있었는데 시에서 대상포진 접종을 무료로 지원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안동을 최장수 지역, 살기 좋은 도시로 이끌어 달라.”고 했다.

권기창 시장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접종에 동참해 준 안동시의사회와 참여 의료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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