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신선도 유지해 농가 소득 높인다!... 과실장기저장제 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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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과, 신선도 유지해 농가 소득 높인다!... 과실장기저장제 처리 지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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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저장고 보유한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읍면동 통해 신청
▲안동시는 과실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시는 과실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는 사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해 저장과 유통기간을 연장하는 과실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품질 높은 사과를 장기간 공급할 수 있어 농가 소득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사과는 일반적으로 10월경 수확해 11월 입고 후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실장기저장제를 처리하면 노화와 후숙을 진행하는 에틸렌의 작용을 차단해 착색과 당도, 고유의 식감 등이 수확 당시와 동일한 상태로 보존돼 이듬해 7~8월까지도 최상의 품질로 저장 출하가 가능해진다.

과실장기저장제(1-MCP)는 저온저장 중인 과실의 신선도 유지와 장기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가스 처리제이다. 저온저장고에 투입할 경우 홍수 출하 방지와 고품질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지원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로 불법 건축물과 농기계로 분류된 이동식 저온저장고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8월 말까지 저온저장고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은 계절과 관계없이 안동사과를 찾는 소비자에게 원활히 사과를 공급하고 농가가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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