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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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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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찰지역 반경 10Km 내 가금 이동제한, 예찰, 검사, 소독
항원 검출지역 출입금지, 주변도로 및 농장 진출입로 매일 소독
▲사진 경북도청 제공.
▲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지난 1일 채취한 구미시 지산샛강 야생조류 폐사체 큰고니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돼 관계당국이 긴급 대처에 나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H5항원 검출 시부터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반경 10km 이내 사육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예찰 등 차단방역 강화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예찰지역 외 검출지점이 속한 특별관리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신속히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시군 전담 공무원을 활용하여 방역수칙을 지도·홍보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특별관리지역은 고병원성 AI 검출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의 전체 구간인 수변으로부터 3km 내 지역이다.

또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과 항원 검출지역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금지를 위한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경북도는 지난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즉시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운영 하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야생조류에서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7개 통제구간은 축산 관련 차량과 종사자 진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가용 소독 자원 130대를 총동원해 가금농가, 축산시설과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으로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항원 검출된 철새도래지 인근에 차량·사람 출입 통제, 소독과 농가 예찰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금농장도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시군 및 도 방역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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