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 KTX,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일 상·하행 4회, 총 8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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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KTX,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일 상·하행 4회, 총 8회 예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2.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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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의원, “이용 편의·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역에 도착한 중앙선 고속열차 이음.(사진 안동뉴스DB) 
▲안동역에 도착한 중앙선 고속열차 이음.(사진 안동뉴스DB) 

[안동=안동뉴스] 오는 연말인 29일부터 현재 안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중앙선 고속열차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운행될 전망이다. 

8일 김형동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안동역-서울역 간 KTX-이음 운행 연장에 관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달했다. 제출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는 다음 주 중으로 인가될 예정이다. 

안동역과 서울역 구간은 하루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되며, 이용객이 많은 낮 시간대에 집중 배치될 계획이다. 최종 열차시간표는 차량과 승무원 운용 조정 등을 통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제출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에 따르면, KTX-이음 열차의 운행횟수는 1일 2회 증편된다. 현행 주중 14회(상·하행 7회씩), 주말 16회(상·하행 8회씩)에서 주중 16회(상·하행 8회씩), 주말 18회(상·하행 9회씩)로 각각 늘어난다. 이중 연장될 서울역행 열차를 제외한 기존 청량리행 운행 편수는 주중 8회, 주말 10회로 편성된다.

또한, 새로운 일반열차인 ITX-마음이 도입돼 청량리~안동 간 매일 2회(상·하행 1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안동역을 출발한 KTX-이음 열차는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열차와 만나 복합열차로 편성해 서울역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반대로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서원주역에서 분리된다.

지금껏 중앙선 KTX-이음 열차 종착지는 청량리역으로, 안동시민, 예천군민들의 서울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탑승 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김형동 의원은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연장과 증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서울역 연장운행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꾸준히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김 의원은 “이번 운행 개편안을 통해 서울 중심부와 안동·예천 간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레일이 국토부에 신청한 원안대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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