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예비후보 출마선언, “낙동강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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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예비후보 출마선언, “낙동강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2.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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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제, 마음으로 듣고 가슴으로 느껴야”
▲김명호 국민의힘 안동·예천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김명호 국민의힘 안동·예천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김명호 국민의힘 안동·예천 예비후보가 5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에도 ‘공포의 소멸’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진단하고, “진짜 위기는 지역소멸 그 자체보다도 중앙정부 정책입안자들의 뇌리에서 우리 지역이, 지역민이 지워지고 없어졌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없어 성장동력이 줄어들고, 성장동력이 없어 다시 사람이 떠나는 악순환이 경북 북부지역에 집중돼 왔다”며, “지역의 정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정체와 침체의 지역사회를 희망이 용솟음치는 젊은 안동·예천으로 탈바꿈시켜 '낙동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무사안일한 낙관론과 원칙 없는 정치가 나라와 지역에 총체적 위기를 가중시켰다”며, ‘시민중심 생활정치’를 신조로 25년간 지역민과 동고동락하여 지역의 실정과 지역민의 마음을 훤하게 꿰뚫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에 뿌리내리지 않는 정치인은 지역을 제대로 대변할 수 없다”며, “‘중앙에서의 경험과 인맥으로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다’는 시혜적 발상은 교만”이라고 비판하고, “지역의 일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지녀야 하는 첫 번째 덕목은 겸손이며, 시민의 삶 속에 먼저 자신을 녹여내어 한 몸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김명호 국민의힘 안동·예천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문제는 귀로 듣고 머리로 이해하는 대상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김명호 국민의힘 안동·예천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문제는 귀로 듣고 머리로 이해하는 대상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이와 함께 “지역의 문제는 귀로 듣고 머리로 이해하는 대상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라며, “지역을 지켜온 지역사회 활동가와 지방정치인이 국회에 진출해야 소멸 위기의 지역민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기초적 의견수렴과 의사결정 과정을 민주화하여 한두 사람의 독선으로 정책적 괴물을 생산하는 일이 더는 없도록 열린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안동예천 발전전략의 원칙으로 안동예천을 중추도시로 만들어 경북 북부의 지역소멸을 막는 인구 댐을 구축해야 하고, 대도시의 빨대효과를 가속화 하는 부정적 결과로 귀결되지 않도록 교통망 확충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국가산업단지가 텅빈 공단이 되지 않도록 업종 선택에 주도면밀해야 한다고 내세웠다.

특히 “지역소멸과 교통망 확충 및 국가산단 조성은 일견 연계된 전략으로 보이지만, 사실 제대로 된 효과를 내려면 엄청난 재원과 중앙정부의 정치적 결단이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자신이 그 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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