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예비후보, 김형동 공천에 반발.. 선거법 위반 등 ‘공관위’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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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예비후보, 김형동 공천에 반발.. 선거법 위반 등 ‘공관위’ 이의신청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3.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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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국민의힘 당사 찾아 집단행동 불사 예고
▲김의승 예비후보가 김형동 예비후보의 공천 확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사진 김의승 예비후보 개소식 장면. 안동뉴스DB)
▲김의승 예비후보가 김형동 예비후보의 공천 확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사진 김의승 예비후보 개소식 장면. 안동뉴스DB)

[안동=안동뉴스] 김의승 안동·예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형동 예비후보가 명백히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더해 일부 지지자와 시·군민들은 반발성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13일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를 찾아 김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자료 등이 담긴 이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김 예비후보가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한 것에 대한 사전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첨부했다.

또 안동시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 등의 의혹으로 현장 전화 요원을 연행해 조사를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나오자 김 의원 측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경선 기간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린 내용도 포함돼 있다.

김 예비후보는 “김형동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사안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에게 공천을 준 것은 국민의힘 기본 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자멸적 행위이자 안동·예천 시·군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지난 8일 안동시선관위는 김형동 예비후보가 총선을 위한 선거사무소 외 별도의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운영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일간 잠복을 거쳐 급습해 불법 현장을 적발하고 여성 운동원 4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국민의힘 공관위의 김형동 예비후보 공천 확정 소식을 접한 지지자들의 반발도 전해졌다.

김의승 예비후보의 지지자를 비롯한 안동·예천 일부 주민과 당원들은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그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더라도 원칙과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모든 지지자와 시·군민들이 똘똘 뭉쳐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형동 예비후보의 부정한 선거운동을 강력히 규탄하겠다.”고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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