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안동,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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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안동,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 열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4.1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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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참사 진상 규명 밝혀질 때까지 함께 할 것"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사진 권기상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지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6일 오전 11시부터 안동 중앙문화의거리에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기며 분향하는 '함께하기 기억하기'와 기억의 현수막 달기, 세월호 10주기 영상 '바람의 세월' 관람, 소원지 적기, 종이배 접기, 유가족을 위한 모금, 세월호 물품 판매 등으로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사진 권기상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사진 권기상 기자)

모두발언에서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 본부장은 "세월호 사건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파장을 키웠던 것은 세월호 안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던 것이다. 그것이 윤석열 정권에 와서는 입틀막으로 시민사회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며 "세월호 진상규명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그날까지 세월호를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사진 권기상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사진 권기상 기자)

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김상우 위원장은 "제 가슴속에 늘 생각했던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생명존중의 그 뜻을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미력이나마 진실을 밝힐 그날까지 제 역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안동시민연대를 비롯해 민주노총 경북본부 북부지부,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안동녹색당, 사회민주당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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