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문화 발전 방안’ 다양한 논의의 장 펼쳐
[안동=안동뉴스]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안동총회가 15일 오후 2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천의 얼굴, 인류(人類)를 위한 몸짓’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 개막식에는 15개국 회원국 대표단을 비롯한 국내 18개 탈춤보존회 전승자와 자치단체 관계자, 국회의원, 무형문화 전문가, 그리고 유네스코 관계자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11월 30일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유네스코 유산의 보전과 활용·발전 전략, 탈춤진흥법 제정 당위성을 모색하며 전승단체. 지자체, 학계, 정치권 인사들이 모여 국제적 연대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과 보존단체 전승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등재는 한국 탈춤의 완성이 아닌 시작이며, 이번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를 통해 한국 탈춤의 가치가 널리 퍼져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총회가 탈춤 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세계유산으로써의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선진사례 등 지역발전에 함께하는 탈 문화의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김형동 국회의원, 김승수 국회의원,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차부회 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박상미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이용호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김한정 국회의원 등이 축하 영상으로 대신했다.
한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는 이날 개회식과 각 분과세션을 끝으로 저녁에는 리첼호텔에서 총회에 참가한 관계자와 각 탈춤보존회 회원 등이 함께 하는 공식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그리고 오는 16일 전날 정책토론회와 각 분과세션에서 진행된 발표내용에 대한 결과보고와 차기 총회 후보지에 대한 발표와 함께 폐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