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처음 전국 자전거 동호인 달린다!...제1회 안동호반 그란폰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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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처음 전국 자전거 동호인 달린다!...제1회 안동호반 그란폰도 열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8.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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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1,100여명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출발 111km 코스
▲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안동=안동뉴스] 안동에서 처음 열리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 '제1회 안동호반 그란폰도'가 당초 오는 23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10월로 연기됐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다.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그란폰도를 안전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방식, 대회전 준비사항, 대회장 입장 시 절차, 발열검사소 운영 안내, 방역품목 준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계 기관과 공유하며 본격 사전준비에 나서고 있다. 

전국의 라이더 1,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안동댐, 사라골재 정상, 수애당,  박곡재 정상, 임하면복지회관을 지나 다시 안동시민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11km 코스로, 안동호와 임하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출발선 진입 전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배번발송 시 참가 선수들에게 방역수칙과 행동요령을 사전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한다.

또, 시간별 분산 출발로 보급소(주진휴게소, 수애당, 임하면복지회관)에 밀집을 방지하고 선수간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행사장 및 라이딩 대열 후미 구급차량과 위험구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와 관련해 행사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자전거가 통과할 시내 퍼레이드 구간(시민운동장, 영호루, 한전삼거리, 용정교, 용상터널 등)은 교통을 전면적으로 통제한다. 

안동시 담당자는 “안동의 아름다운 수변과 정취를 만끽하며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 차원으로 개·폐회식 및 시상식은 생략하는 등 행사 진행은 간소화하고 방역과 소독, 발열확인 등의 관련 조치들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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