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공·고위험시설 대부분 운영 중단...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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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공·고위험시설 대부분 운영 중단...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확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8.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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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방문자제, 소모임금지, 마스크 착용과 외출 삼가 당부
▲권영세 안동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확대방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확대방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안동=안동뉴스] 권영세 안동시장이 24일 오전 11시 본청 청백실에서 "최근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 2차, 3차 연쇄감염에 따라 대규모로 확산될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판단한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했다.

내용에 따르면 안동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22일 이후 총 6,089명을 검사한 결과 5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5,98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47명이다.

지난 6월 19일 안동-53번 확진자의 퇴원으로 안동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됐으나 지난 7월 해외입국자 2명이 확진됐으며, 8월 7일 마지막 확진자의 퇴원으로 55명 전원 완치 퇴소했다. 관광버스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명은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0시를 기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계획을 밝혔다.

먼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했다. 또한, 지역내 모든 종교시설의 예배, 미사, 집회 등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적극 전환토록 권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고위험시설 12종인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PC방에 대해서도 운영을 중단했다.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안동자활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폭염 등에 따른 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으며, 경북도 지침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운영 중단기준인 1일 평균 시·군별 확진자 수가 4명을 초과해 2일 연속,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교육시설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1/3 등교, 고등학교는 2/3 등교, 특수학교는 2/3를 유지하고, 8월 26일부터 적용한다.

또한 관광시설인 유교랜드, 놀팍, 온뜨레피움, 낙동강 음악분수는 지난 23일부터 운영 중단을 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지난 21일 중단했다. 달빛투어 달그락, 로열웨이 체험 프로그램도 취소했다.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인 시민운동장, 공원 등 종목별 구장, 안동체육관 등에 대해는 지난 23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24일부터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의 공연, 전시, 교육프로그램, 배드민턴장, 볼링장, 전시관과 교육장(이육사문학관, 안동문화원, 소천권태호 음악관, 권정생동화나라, 예총안동지회, 경북도향교재단, 경북도 유교문화회관, 안동포전시관, 안동자연색문화원, 공예문화전시관, 민속박물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센터, 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 독립운동기념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4개소, 옥진각 등도 운영을 중단했다.

또한 공공시설인 근로자종합복지관, 대동관, 전산교육장, 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원, 단호샌드파크, 낙동강 생태학습관, 마애선사유적전시관, 백조공원, 안동학가산온천 등도 동일하게 중단했다. 

반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는 곳은 민간시설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내 예식장인 그랜드호텔, 리첼호텔, 두리원 웨딩홀에 대해는 50명 이상 집합금지, 보육시설, 한부모시설,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건강가정 다문화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충의역사체험관, 선성현 한옥체험관, 안동과학대 안동국민체육센터, 안동대 종합스포츠센터, 도청 동락관 등이다.

기타 민간시설 등의 운영에 있어서는 추후 중앙 또는 경북도의 관련부서별 지침과 시의 실정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타지역 방문자제, 소모임금지, 마스크 착용과 외출을 삼가 하시고, 2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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