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하 의원, "헌옷수거함 공익에 맞게 체계적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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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하 의원, "헌옷수거함 공익에 맞게 체계적 관리해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8.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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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5분 발언하는 우창하 의원.
▲5분 발언하는 우창하 의원.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은 28일 개회한 제21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헌옷수거함의 체계적 관리,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먼저 우창하 의원은 "안동시 관내 도로변이나 주택가 골목에 설치된 헌옷수거함의 수익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많이들 알려져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에는 십수 년간 관행적으로 헌옷수거함이 설치되어 왔지만,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은 커녕, 설치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아 무단 설치된 수거함에 대한 단속과 계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집행부의 관리의지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다그쳐 말했다.

그리고 개인사업자의 가세로 원래 취지와는 크게 변질된 헌옷 수거함을 정상화하기 위해 관리부서의 명확한 지정과 주민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신속한 철거계획 수립을 주문하며, 장기적으로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권 내로 흡수해 공익적인 목적을 달성하도록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헌옷을 수거해 이익을 보려는 개인사업자보다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게 공익목적으로 수익금을 사용하는 단체에 위탁ㆍ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천만 관광객시대,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안동, 쾌적한 안동, 아름다운 안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부서간의 발 빠른 협조와 긴밀한 대처를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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