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뇌수막염 예방접종 전액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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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부터 뇌수막염 예방접종 전액무료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2.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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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보건소·민간의료기관 등에서 무료 접종 실시

안동시가 지금까지 선택예방접종으로 민간의료기관에서만 접종비용을 부담하고 실시해 오던 영유아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3월부터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뇌수막염(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안동시에서는 필수예방접종 비용(백신비 및 예방접종 시행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여 예방접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접종률을 향상시켜 영유아의 면역력을 증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뇌수막염(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은 5세 미만 소아의 경우 치사율이 6~7%에 이를 만큼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질병 예방 효과가 95~100%에 달하는 예방접종으로 생후 2, 4, 6, 15개월에 총 4회 접종하며, 12개월 이후 첫 접종을 할 경우 만 5세(59개월)까지 접종받게 된다.

뇌수막염 무료 예방접종을 원하는 부모는 3월부터 안동시 보건소나 집 근처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 안동시 보건소

한편, 안동시는 지난 1월부터 ‘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에 따라 B형간염, 결핵 등 10종의 백신에 대한 무료예방 접종을 시행해왔으며, 16개 민간의료기관을 필수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접종비 전액을 지원하여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다.

국가 필수예방접종 사업의 확대와 무료접종의 실시로 취약계층에 대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건강 증진 및 건강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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