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또! 워터파크 조성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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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또! 워터파크 조성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9.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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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시설, 실내외 휴양형 스파 등 1천5백억 원 규모
▲안동시가 세영레져산업과 워터파크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안동시가 세영레져산업과 워터파크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안동=안동뉴스] 지난 2017년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워터파크 조성을 약속한 안동의 민간기업이 또 다시 인근 부지를 확장해 워터파크와 관련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동시는 8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세영레저산업과 문화관광단지 내 워터파크 등 레저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세영레저산업은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부지 4만9,422㎡(약 1만4,950평)에 오는 2023년까지 총1천5백억 원을 투자해 워터파크, 콘도시설, 실내외 휴양형 스파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워터파크 등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동시 담당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워터파크 조성 예정지. (사진:경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워터파크 조성 예정지. (사진:경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

한편 ㈜세영레저산업은 지난 2017년 6월 26일 안동시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워터파크건립을 위한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당시 양해각서에서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종합휴양시설 부지 3만8,650㎡(약11,691평)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워터파크와 부대시설 등 복합상가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회사 내부사정을 빌미로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어서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세영레저산업 담당자는 "그동안 워터파크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에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이 들어가야 하는 부지 활용문제와 워터파크 조성 규모 등에 계획이 바뀌어 미루어 졌다."며 "추가적으로 부지를 매입해 착공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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