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국제기구 안동 이마코, 독립적인 입지 구축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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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국제기구 안동 이마코, 독립적인 입지 구축 필요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9.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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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재단 설립 세부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 안동문화재단 설립 세부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 안동문화재단 설립 세부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안동=안동뉴스] 안동의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관련 기관 통폐합 용역에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하 이마코)은 부설기관 형태의 독립기구로 유지되는 내용이 발표됐다. 이로써 지난 중간용역보고회에 발표됐던 이마코의 유네스코 인가 비정부기구(NGO)인 국제기구의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은 해소됐다.(관련기사 지난 8월 14일자 "안동 세계탈문화예술연맹, NGO 국제기구 지위 상실 위기!") 하지만 4년마다 NGO 지위를 재 인가 받고 시 출자출연기관으로써 경영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의 활동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14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열린 안동문화재단 설립 세부 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방법으로 신규 법인을 신설하는 제1안과 현재 출자출연기관인 한국정신문화재단으로 통·폐합하는 제2안이 제시됐다. 

이중 제2안으로 제안된 것에는 정부가 원칙으로 인정하는 시 출자출연기관 1개를 고려했을 때 신규 설립은 원천적으로 불가한 점과 예산지원 중단문제로 이마코 연맹조직을 문화재단의 한 팀으로 배치되는 계획이 발표됐다. 그러나 팀으로 배치 될 경우 이마코의 기능은 유지하되 NGO기구의 지위 상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대책마련이 주문됐다.

이에 따른 9일 오후 2시 시청 청백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경북문화재단의 조직과 인력계획을 바탕으로 2단계에 걸친 문화재단 설립안이 제안됐다. 제안 안에는 신설되는 컨벤션뷰로와 관광연구지원센터 그리고 안동축제관광재단과 문화도시TF팀을 부대표 겸 문화본부로 하는 조직안이 발표됐다. 

이마코의 경우 다른 조직과 함께 탈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탈문화의 활용과 가치확산 등 독자적인 사업 추진을 방향으로 설정하고 재단 내에서 부설기관 형태의 독립적인 입지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하지만 2단계에 따른 조직이 완성될 경우 각 조직별로 직제가 편성돼 팀 간 지원교류에 한계가 있고 각 조직별로 독립성이 강조돼 조직관리의 효율성 저하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보완책을 마련하고 오는 2021년 2월까지 문화재단 설립을 완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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