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제역 백신 정기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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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제역 백신 정기예방접종 실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9.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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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접종 날로 120일 넘어선 우제류 모두 해당
돼지백신, 2차 까지 접종 의무

[안동=안동뉴스] 경기·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동시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1,292호(18만5,000여 두)에 대해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제22차 구제역 백신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구제역 예방접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9월 28일 시청 소통실에서 읍면동 축산담당자와 공수의(약 30명)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올바른 예방접종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예방 접종 시 소는 전업농가(소 50두 이상)의 경우 예방접종지도반(읍면동 담당자)을 편성해 농가 자가접종을 지도하고, 소규모농가(소 50두 미만)는 희망농가에 한해 예방접종지원반(공수의)이 농가를 직접 방문,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돼지는 1차 접종으로는 면역형성력을 안심할 수 없어 좀 더 확실한 예방을 위해 1차 접종(8~12주령) 1개월 후 2차 보강접종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조하고, 백신접종 누락개체가 없이 철저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예방백신 구입, 예방접종, 대장기록 등 전반에 대해 특별 관리한다.

염소는 시‧읍·면·동을 통해 백신이 모두 지원되며 농가에서 자가접종을 실시하고, 사슴은 희망농가에 한하여 백신지원 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백신관리요령은 백신을 2~8℃에서 얼지 않도록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따뜻하게(20~25℃) 데워 잘 흔들어 사용하며 개봉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를 모든 접종대상 가축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일제 백신접종 후 농장과 도축장에서 항체검사를 확대실시 하게 되며, 도축장 검사에서도 기준미달 시 확인검사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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