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가을배추, 병해충과 생리장해 주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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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가을배추, 병해충과 생리장해 주의 해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9.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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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안동뉴스] 올해 가을배추의 정식 후 병해충 방제와 생리장해 예방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추 생육에 있어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는 무름병·바이러스병·벼룩잎벌레 등이 있으며, 칼슘결핍과 붕소결핍으로 인한 생육 장해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균이 건조에 약하므로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서 무름병을 대비해야 한다. 약제 방제는 결구기(속잎 차는 시기)까지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가능한 땅과 맞닿은 부분까지 약제가 잘 묻도록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이러스병은 병을 매개하는 진딧물을 방제하기 위해 포장 관리를 청결히 하며, 적용약제를 이용한다. 벼룩잎벌레는 생육초기의 피해로 인해 잎 구멍이 커져서 이후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그리고 칼슘결핍과 붕소결핍으로 인해 배추 속이 비어지게 되는 생리장해에 대비해 칼슘·붕소를 엽면시비(액체 비료를 식물의 잎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결구가 잘 되기 위해서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4회에 걸쳐 요소와 염화칼륨을 웃거름으로 주어야 하며,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특히 더 많은 물을 요구하기 때문에 물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의 배추를 수확하기 위해서 작물 생육상태를 살피고 비료 살포와 물 관리를 하면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지켜 병해충을 시기적절하게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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