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시범 운영으로 '일석삼조' 효과
상태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시범 운영으로 '일석삼조' 효과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0.10.12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양 석보면, 코로나19 일자리사업 인력 활용

[영양군=안동뉴스] 영양군 석보면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산부산물은 생활폐기물이지만 수거체계가 미흡해 관행적으로 불법 소각되고 있어 대기환경오염은 물론, 산불발생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농부산물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고자 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대상은 고령자, 거동불편자 등 직접 부산물 파쇄가 어려운 농가를 해당 마을리장을 통해 신청받아 지원할 예정이며, 제도 정착을 위해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으로 구성하고 장비는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의 파쇄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단 운영으로 참여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거동불편 농가에는 가을걷이 일손부족 걱정을 덜어드리고, 또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고추대, 콩대 등 영농부산물에 대해 끈, 폐비닐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트랙터, 파쇄기로 파쇄·살포하여 농경지 퇴비로 활용하면 된다. 또한 ‘마을단위종량제’ 신청마을은 영농폐기물을 별도 장소에 배출 후 면사무소로 수거신청을 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석보면사무소의 시범사업을 면밀히 분석평가 후 확대 시행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농촌지역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여 미세먼지 없는 청정 영양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영농부산물의 적정처리와 폐비닐·농약빈병 수거 등 영농폐기물의 자원 재활용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