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덩실~ 탈놀이 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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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덩실~ 탈놀이 하세!”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3.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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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과 관객이 넘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따뜻한 봄과 함께 동면에서 깨어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기지개를 켰다. 지난주 토요일인 3월 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2013년 169회 공연의 대장정에 접어들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전통민속마을인 하회마을에서 800여 년의 기나긴 역사와 함께 전승되고 있다. 하회마을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로 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특히 올해 안동에서 열리는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문화관광의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3.1절 연휴로 약 30,000여 명의 관광객이 붐빈 지난 2일~3일 하회마을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장에는 남아있는 날카로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흥겨운 풍물장단과 익살스런 탈춤꾼의 재담에 신명이 넘쳐났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쉬움이 남아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거나 탈 배역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등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2013년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3월, 11월~12월은 매주 수, 토, 일요일 주 3회 공연, 4월~10월까지는 매주 수, 금, 토, 일 주 4회 공연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하회마을 탈춤상설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7월~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8시까지 안동시내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한여름 밤 상설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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