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송현초, 소백산 자락길 걷기 가족캠프 열어
상태바
안동송현초, 소백산 자락길 걷기 가족캠프 열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1.10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쌓기로 힐링시간 가져

[안동=안동뉴스] 안동송현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학부모와 학생 35여명을 대상으로 소백산 자락길 걷기 가족캠프를 운영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가족캠프는 산림치유사의 진행으로 초암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죽계구곡길을 걸으며 자연물 소재로 한 빙고게임, 도토리 새총쏘기, 가족닮은 자연물 데려오기 등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자연에서 위로받고, 가족들끼리 추억만들기를 선물하고자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자락길은 ‘스스로 즐기며 걷는 길’이라는 의미로 ‘自樂길’이라고 칭하며 소백산 아래는 굽이도는 열 두 자락길 있다. 이날 가족들은 소백산 1자락길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감정을 이완하며 자연을 마음껏 향유했다. 

특히, 오후 일정으로 ‘미소머금고 영농조합’에서 진행된 고구마케잌만들기에서는 서로 칭찬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자녀들은 감사함을 담아 더욱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흐뭇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락길을 걸으며 칭찬하기와 가족 들여다보기를 통해 마음이 활짝 열린 것 같다. 서로 이해하며 어루만져주는 알찬 하루를 보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지상규 학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과 가족 간 쌓은 추억이 정서적 안정과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날 안동송현초는 밀집을 피하고 일정에 참여한 부모님의 피로감을 덜어주고자 집으로 배달하는 저녁식사(중화요리) 제공으로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